성장하는 대화 간단하게 자기 객관화를 해보자면.. 본래 성향이 사람 만나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처음 보는 사람이거나 내가 속한 그룹의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대한 애정의 척도는 10점 만점에 -20점부터 시작할 정도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편이다. 그러다니보니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기도 했고 사회 초년생 일 때는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맞지 않는 사람이거나 모순적인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면 상하관계 따지지 않고 적으로 간주하여 관계를 더 악화시키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그때 당시 꽉 막혀 있던 사람은 내가 아니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에게 발생했던 대화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때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비방하지 않..
6장에서 말하는 이념가란 ‘자신의 믿음을 수정할 의향이나 여지가 없는 사람’을 뜻한다. 이념가와는 대화를 시도해도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런 사람은 대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방적인 연설을 하기 마련이다. 이념가를 대화 상대로 삼는 방법 상대방의 도덕적 인식 원리를 놓고 대화한다. 다른 도덕적 언어를 능숙히 구사하는 능력을 키운다. #1 이념가를 대화 상대로 마주하기 | 상대의 도덕적인 인식 원리를 이해한다 이념가를 상대하는 대화 패턴 상대방의 의도를 인정하고,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긍정한다. 대화 주제를 밑바탕에 깔린 가치관으로 옮겨간다. 밑바탕에 깔린 가치관을 주제로 더 깊은 대화를 청한다. 상대방의 도덕적 인식 원리에 의심을 불어넣는다. 도덕적 인식 원리에서 결론으로 이어지는 연결..
5장에서 전반적으로 다룰 주제는 생각이 닫혀 있거나 완고한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으로, 전문가 수준의 기술이다 #1 종합 | 상대방의 의견을 활용해서 내 생각을 정교화한다 종합이란 철학자들이 쓰는 일종의 철학적 문답 기술로서, 상대방과 합의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생각을 정교화하는 것이다. 용기와 탐구심이 필요한 기술이다. 종합은 ‘래퍼포트 규칙’과 ‘반증 모색하기’를 합친 개념으로, 상대방의 의견과 반론을 이용해 내 믿음을 수정하는 활동을 뜻한다. 목표는 합의점을 도출하는 게 아니라, 내 입장을 명확히 하고 보강하면서 옳은 믿음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종합의 다섯 단계 주장을 제시한다. 종합 과정에서 가장 큰 소득을 보기 위해서는 내 정체성, 도덕관, 신앙, 당파성과 밀..
#1 래퍼포트 규칙 지키기 | 상대방의 말을 재정리하고, 동의하는 점을 밝히고, 배운 점을 언급한 다음 반박한다 래퍼포트 규칙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준을 넘어 상대방이 말한 것보다 더 명확히 정리한 다음에 반대 의견을 밝히라는 규칙이다. 이 규칙은 상대방의 견해를 왜곡&과장하는 버릇을 고쳐주는 최고의 처방이다 래퍼포트 규칙 규칙1. 우선 상대방의 견해를 명쾌하고 정확하게 재정리해 상대에게서 “고마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나보다 잘 정리했네”라는 말이 나오게 한다. 규칙 2. 내가 동의하는 점을 조목조목 밝힌다. 특히 상대방의 견해가 일반적으로 널리 인정되는 사실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게 한다. 규칙 3. 상대에게서 배운 점을 모두 언급한다. 규칙 4. 이 모든 과정이 끝난 다음에야 한 마디라도 ..
3장에서 배울 것은 개입 기법이다. 상대방의 인지에 개입해 믿음을 수정하도록 이끄는 전략을 배운다. #1 친구가 잘못 알고 있게 놔두기 | 친구가 나와 믿음이 달라도 괜찮다 뜻깊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요소는 신뢰성, 친근함, 공감, 즐거운 대화, 배려와 호의, 진정성, 공통의 관심사,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 등이다. 이는 대부분 정치적, 종교적 견해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 의견 차이가 큰 사안에 대해 친구와 대화를 나눠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친구가 어떤 견해를 가졌으며 어떻게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정말로’ 이해해 보자 친구의 잘못된 생각을 놔두는 방법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하게 놔둔다. 이해가 안 되면 내가 이해를 못 한 탓으로 돌린다. 진심으로 부딪혀본다. 친구가 가진 믿음이 친구 관계를 ..
2장에서는 각종 개입 기법을 알아본다. 개입이란 상대방의 믿음 형성 과정에 비집고 들어가는 행위를 말한다.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나부터 열린 태도를 지녀야 한다. #1 본보기 보이기 | 상대방에게서 원하는 행동을 내가 먼저 보인다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행동이 있다면, 내가 먼저 본보기를 보이자. 이는 말로는 쉬워도 실천하기 어렵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할 원칙이기도 하다. 특히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더욱 그렇다. 이 원칙은 대화가 엉뚱하게 엇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읽지 않은 장서 효과 사람들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막상 그 문제에 대해 설명 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읽지 않은 장서 효과라고 부른다. 타인의 사고에 개..
예의 있는 대화의 기본은 상대를 적이 아니라 협력 상대로 보는 자세다. 그러려면 내 목표를 알고 상대의 의도를 너그럽게 해석해야 한다. 또 상대의 말을 들으며 메시지 전달이 아닌 양방향 대화를 해야 한다. 원활한 양방향 대화의 첫걸음은 듣는 법 배우기다. 머릿속에 있는 말을 다 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한다. 그다음에는 타이밍을 잘 판단해 대화를 품위 있게 끝내야 한다. #1 목표 인식하기 | ‘이 대화를 왜하는가?’ 대화의 목표에는 다음의 유형이 있다. 서로 이해하기: 의견 일치 까지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서로의 견해를 이해하려 하는 경우 서로 배우기: 상대방이 어떻게 그러한 결론에 이르렀는지 알아보기 위한 경우 진실 찾기: 힘을 합쳐 진실을 모색하거나 착각을 바로잡으려 하는 경우 개입: 상대방의 믿음이나..
💡 이번 장에서 살펴볼 내용: - 현실적인 문제에 함수형 사고를 적용해 봅니다. - 소프트웨어 구조를 잡는데 계층형 설계가 좋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 액션을 타임라인으로 시각화해 봅니다. - 타임라인을 사용하면 시간에 관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 장에서는 함수형 사고가 무엇이고, 왜 함수형 사고가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는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토니 피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토니가 운영하는 피자 가게를 살펴보고 두 개의 함수형 사고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알아봅시다. 파트 1: 액션과 계산, 데이터 토니의 피자가게 로봇들을 프로그래밍한 코드에서 액션과 계산, 데이터 각 분류에 해당하는 예를 살펴보고 코드에 적용한 계층형 설계 원칙이 어떤 것인지 알아봅시다...